CEO보다 많이 받았다? 증시 호황에 증권사 직원 성과급 ‘수십억~200억’

    최근 주식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증권사 직원들의 성과급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주식 위탁영업과 자산관리(WM),
    세일즈·트레이딩 분야에서 높은 실적을 올린 직원 가운데는
    CEO보다 많은 보수를 받은 사례도 나왔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사례는 유안타증권의 이종석 이사입니다.

    올해 상반기 6개월 동안 받은 보수가
    227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급여 자체보다는 대부분이 성과에 따라 지급되는
    상여금에서 나온 금액입니다.

    그렇다면 증권사 직원들은 왜 이렇게 큰 성과급을 받을 수 있을까요?

    증권업계는 일반 회사와 달리
    개인이나 팀이 만들어낸 수익이 비교적 명확하게 나타나는 분야가 많습니다.

    고객의 주식 거래가 늘어나거나
    자산관리와 금융상품 판매, 트레이딩 등에서 높은 수익을 내면
    그 실적의 일부가 성과급으로 돌아가는 구조입니다.

    최근 증시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관련 부문의 실적이 좋아진 것도 성과급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이런 보수 체계는 시장 상황에 따라 큰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증시가 좋을 때는 수십억 원의 성과급을 받을 수도 있지만,
    시장이 침체되고 실적이 떨어지면 보수 역시 크게 줄어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증권업계에서는 해마다 시장 상황과 개인 실적에 따라
    고액 연봉자의 순위가 크게 달라지기도 합니다.

    ‘연봉’보다는 ‘얼마의 수익을 만들어냈느냐’가 보수를 결정하는 증권업계.

    227억 원이라는 숫자도 놀랍지만,
    그 뒤에 있는 금융회사의 성과보수 구조를 함께 살펴볼 만한 이야기입니다.

    오늘의 경제 한 걸음 — 증시가 움직이면 증권사의 성과급도 함께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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